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문성혁 해수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2:23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2:23

농해수위, 2일 전체회의서 채택
아들 특혜채용은 추후 논의키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지난 1일 보고서가 채택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농해수위는 지난달 26일 문성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6 kilroy023@newspim.com

보고서에는 적격·부적격 의견이 모두 담겼다. 일단 문 후보자가 30년간 해양 및 해운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거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현장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문 후보자 자녀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과 건강보험료 축소 납부 및 공무원 연금수령, 위장전입 문제 등에 대해서는 도덕성을 지적받았다.

한국당은 특히 문 후보자 아들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후보자 본인은 특혜가 아니라고 하지만 여러 전황상 한국 선급사의 채용에 특혜 의혹이 있는 만큼 이 부분을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을 결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완주 민주당 의원은 이에 "청문보고서는 여야가 합의한대로 우선 채택하고 특혜 채용 등 남은 의혹들에 대해서는 추후 여야 간사간 논의를 통해 별도로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인사청문 보고서 안에도 특혜 채용이 의심되는 점이 명기되어 있는 만큼 향후 여야 간사간 논의를 거쳐 다음 상임위 회의때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매듭지었다.

한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오는 4일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임위 전체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