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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전망 개선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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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기대치를 웃돌면서 원유 수요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단 잠재우며 유가 상승 요인이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5달러(2.4%) 오른 61.5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1.43달러(2.1%) 상승한 69.0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원유시장은 전문가 기대치를 웃돈 제조업 지표에 환호했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으며 시장 전망치 50.0도 넘어섰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역시 3월 금융시장의 기대를 웃돌며 최근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를 잠시나마 잠재웠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2개의 최대 경제국인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PMI가 원투펀치였고 시장의 강세론자들을 대담하게 했다”면서 “큰 역풍은 계속된 약한 경제지표였는데 이것이 완화됐으며 강세론이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WTI 선물 가격 추이.[그래프=인베스팅닷컴]

미국과 중국이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이날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주말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유예를 이날 이후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므누신 장관은 회담 후 양측의 대화가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류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무역 협상을 이어간다. 양측은 이달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과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한 제재 효과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프러스퍼 트레이딩 아카데미의 스콧 바우어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에 “OPEC은 자신들의 공급 제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과거에 그들은 자신들의 가이던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이번에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고 가시적인 미래까지 이것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에너지의 강세장이 4개월째에 진입했고 이것이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월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시장에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19년 평균 브렌트유가를 5개월 만에 상향 조정한 67.12달러로 제시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들도 미국산 원유 가격에 대한 베팅을 5개월간 최대치로 늘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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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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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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