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김학의 수사단’ 본격 가동...“원칙대로 수사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0:12

여환섭 청주지검장, 1일 오전 9시 '김학의 수사단' 본격 가동
여 단장 "원칙대로 수사해 국민께 소상히 밝힐 것"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을 재수사하게 된 ‘김학의 수사단’이 1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날 오후 조종태 차장검사(52)가 상황을 점검하고 이튿날부터는 수사단이 사무실로 출근해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수사단 사무실은 동부지검 11층과 12층 총 2개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부장검사 3인이 의혹쟁점별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수사외압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등 성범죄 부분을 맡아 세 갈래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범죄 의혹 부분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우선 뇌물 및 수사외압에 대한 수사가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 관련 성범죄 의혹에 대한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있지만 과거사위의 권고가 이뤄지지 않아 수사대상에는 아직 올려놓지 않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 및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단 단장에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전 9시50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첫 공식 출근을 하고 있다. 2019.04.01. kintakunte87@hanmail.net

한편, 수사단장을 맡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진상조사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으로 첫 출근에 나서며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여 단장은 향후 수사 범위에 대해선 “아직 기록 검토 중이라 추후에 수사 범위와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가 어려울 수 있는 일부 혐의에 대해선 “법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 단장에 따르면 수사단은 아직 실무 인선 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 단장은 이날 수사단 규모에 대해 “주말 동안 인선 작업에 주력했다”며 “(수사단) 구성은 대부분 완료됐지만 규모는 나중에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 동부지검 14층 대회의실에서 향후 수사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