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심사 대상 20여곳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09:30

총 19건, 대출이 5건으로 가장 많아…이달 중 모두 처리
최 위원장 "규제특례 부여·비용지원 등 정부의 모든역량 투입해 지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심사 대상으로 20여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의 모습. [사진=김진호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제1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사전신청 접수(105건) 결과를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규제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다양한 실험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혁신의 편익이 개인사업자, 초기기업, 일반 국민에게 돌아가는데 중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속·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로 선정된 건은 총 19건이다. 대출 관련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본시장·여전(3건), 보험·은행·데이터(2건), 전자금융·P2P(1건) 등이다.

이번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대출의 경우 소비자가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금리를 확인 및 비교하고 최적의 대출조건을 선택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보편화된 신용카드를 활용한 송금서비스 도입 등으로 통장에 잔액 없이도 개인의 신용한도 내에서 경조사비 등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은행의 부수 업무로 이동통신망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은행이 알뜰폰 등을 이용해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서비스 19건을 이달 중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심사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86건의 서비스는 이달 말에서 5월 초 2차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고 상반기 내 처리될 예정이다.

추가신청의 경우 사전컨설팅을 거쳐 6월 중 신청접수 후 하반기 내에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심사는 최대한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예산·투자 연계 등을 병행해 성공적인 테스트 및 시장안착을 지원한다.

만약 신청 내용대로 지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조건부과, 단계적 테스트 등의 제한적인 허용과 규제신속 확인제도 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테스트 기간 중 문제가 발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제 및 제도는 모두 개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개별 혁신금융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기 까지는 어려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규제특례 부여, 테스트 비용 예산지원 등 정부의 모든 역량과 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