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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유튜브·페북 위협하는 중국 틱톡, 중국 APP 인도 시장 점령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6:12

2019년 2월 인도 SNS앱 다운로드 시장에서 중국앱 비중 62%
중국 기업 인도 현지화 경영에서 미국보다 뛰어나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2월 인도 SNS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미국의 왓츠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기능의 중국 앱 라이크(Like)도 페이스북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중국 SNS앱인 헬로(Helo)와 인터넷 생방송 기능의 비고라이브(Bigo Live)도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은 10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2월 인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10대 앱 가운데 4개가 중국 기업의 상품이 차지한 것.인도 모바일 앱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개발한 앱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중국 모바일 앱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하고, 인터넷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되자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그중 인도는 중국 인터넷 기업이 가장 공을 들이고, 가장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해외 시장 중 한 곳이다.

 ◆ 늙어가는 중국에 젊은 인도 시장은 기회의 땅 

인도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등 대다수의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가의 기업이 노리는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인도 모바일 앱 시장은 미국과 중국 기업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그 뒤를 인도 기업이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중국 기업에게 인도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중국처럼 14억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인데다, 인터넷 시장이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의 인터넷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도달,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8억 2900만 명에 달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59.6%를 기록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도 8억 17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4억 8300만 명으로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60%에 불과하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3억 9090만 명으로 중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인도는 젊은 인구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도 인터넷 시장의 잠재 성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이고, 전체 인구의 65%가 35세 이하이다. 인도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2020년 인도 인구의 평균 연령은 29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평균 연령은 3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앱, 인도시장 선점한 미국 맹추격

인도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유튜브, 왓츠앱 등 미국 기업의 상품이 선점한 상태다. 그러나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 기업이 개발한 앱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8년 6월 해외시장에 출시된 시작한 틱톡은 서비스 6개월 만인 12월 인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왓츠앱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왓츠앱은 2017년부터 인도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상품이다. 틱톡은 이후 인도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줄곧 상위 5위 안에 들고 있다.

틱톡의 전 세계 이용자는 5억 명이 넘는데, 이중 39%가 인도에서 발생한다. 해외 시장에서 인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인터넷 생방송 앱인 비고라이브도 인도 시장의 비중이 매우 크다. 전 세계 1억 사용자 가운데 64%가 인도 소비자이다. 비고라이브의 개발사인 비고는 싱가포르에 등록된 회사지만, 모회사는 중국의 환쥐스다이(歡聚時代)이다.

중국 기업이 개발한 앱이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면서 인도 시장을 선점한 미국 앱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SNS 앱인 페이스북과 메신저는 지난해 2월 SNS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2월 중국 기업 두 곳에 밀려 4위와 5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인도에서 '맹활약'했던 유튜브도 틱톡 등 중국 앱에 밀려 힘을 잃어가고 있다. 2018년 인도는 유튜브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였다. 매월 유튜브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2억 50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인기 APP 순위에서 유튜브는 이미 틱톡에 밀려났다.

모바일 시장 전문 조사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인도 모바일앱 다운로드 총량에서 중국 기업의 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62%에 달했다. 지난해 2월 중국 기업 앱의 점유율은 18% 였다. 1년 사이에 시장 점유율이 세 배 넘게 늘어났다. 

◆ 중국 기업의 성공 비결은 현지화, 현지 적응 능력 미국 기업보다 우수 

중국 기업이 빠른 시간 내에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로 분석된다. 인도는 엄청난 규모의 내수 시장을 가졌지만, 다양한 언어와 민족, 고유의 계급사회 문화로 외국 기업이 적응하기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도의 복잡한 언어 환경은 외국 기업들에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힌다. 사람들과의 관계 수립과 사교가 핵심인 SNS 상품에서 언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사용되는 언어만 1652가지에 달한다. 2001년 통계를 보면, 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만 29가지에 달하고, 1만명 이상이 쓰는 언어도 122종에 이른다.

인도 법률이 공식 언어로 지정한 힌디어가 있고, 영어가 제2 언어로 통용되고 있지만, 지역별로 다양한 언어가 상용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경우 현지 언어 사용 빈도가 공식 언어보다 훨씬 높다. 인도의 방대한 인구를 소비자로 이끌어 내기 위해선 '언어' 공략이 필수적이다.

미국의 앱은 언어 전략에서 중국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유튜브는 힌디어 등 9가지의 인도 현지 언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중국 앱 헬로(Helo)는 14개 현지 언어를 지원한다. 유튜브보다 언어의 선택 범위가 넓고, 별도의 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헬로는 인도 뉴델리에 독립 회사를 세우고, 인도 유명 언론사 출신의 기자와 편집자를 영입해 철저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비교적 일찍 인도 시장에 진출했던 중국 대표 SNS 위챗은 현지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인도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위챗의 실패 원인은 인도 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중국 사업 방식을 답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챗의 실패는 중국이 다른 기업에 '타산지석'의 교훈을 남겼다. 

중국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은 인도 정부가 통신료 인하 등 유인책으로 모바일 인터넷 보급에 나선 상황에서 헬로 등 중국 기업이 인도 시장 현지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앱이 인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IT 기술이 발전한 인도 기업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틱톡의 경우 이미 여러 나라에서 선정성 문제가 제기됐고, 종교와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인도에서 이 문제는 더욱 크게 부각됐다. 인도 우익 정치단체는 중국 앱이 확실히 선정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도에서 서비스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인도 기업의 추격도 매섭다. 인도 기업 개발한 쉐어챗(ShareChat)은 수많은 인도 정치인과 유명인이 사용하는 인기 앱이다. 인도에서 4G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지오(Jio)는 막대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앱을 출시하고 있다. 음악, 영화, 통신, 뉴스 등 광범위한 분야를 망라한 앱을 출시 모바일 앱 시장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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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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