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수중촬영·손떨림보정 등 브이로거에 최적
향상된 색 재현·Eye AF 기능 지원으로 셀피에 적합
초소형 크기에 대형 이미지 센서 갖춰..'1,530만 화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소니코리아가 26일 '브이로거'를 위한 모든 기능을 갖춘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 Ⅱ'를 오는 4월 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RX0 Ⅱ'는 2m 높이의 낙하 충격,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에 4K 동영상 지원, 수중 촬영을 지원하는 플립LCD, 손떨림 보정 솔루션까지 갖춘 모델이다. 마이크 단자 및 브이로그 전용 그립까지 지원돼 브이로그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제품이다.
소니 코리아의 신제품 'RX0 Ⅱ'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RX0 Ⅱ는 가로5.9cm, 세로 4.05cm, 폭 3.5cm에 무게가 배터리 포함 132g에 불과한 초소형 모델이다. 주머니에 카메라를 넣고 다니며 필요한 순간 사진 영상을 제작하는 브이로거에겐 최적의 사이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아지면 화질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RX0 Ⅱ는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초소형 카메라가 표현할 수 없었던 디테일한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1/32,000초의 왜곡 방지 셔터 속도와 초당 최대 16연사 속도를 자랑한다. 또 1.0타입의 적층형 15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SCMOS 이미지 센서와 소니 a7 시리즈와 동등한 성능의 최신 비온즈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해 아름다운 피부 톤 표현과 생생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RX0 Ⅱ는 ISO 80-12800의 다양한 감도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자이즈(ZEISS) 테사 T* 24mm 광각 렌즈는 최소 초점거리가 20cm로 단축돼 셀프촬영에 매우 이상적이다.
인물 사진에 있어 독보적인 '동체 자동초점(Eye-AF)'기능도 탑재됐다. 반셔터로 피사체의 눈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피사체의 좌우 눈을 선택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RX0 Ⅱ'로 실제 촬영한 사진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동영상도 한층 강화됐다. 픽셀 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 방식의 4K 3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4K 영상에 필요한 데이터의 약 1.7배 양을 오버샘플링해 고품질 4K 영상을 구현한다. 최대 960fps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 비압출 4K HDMI 출력, 프록시 레코딩 등의 영상기능과 픽처 프로파일, S-Log2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으로 부가기능도 더했다. RX0 Ⅱ 전용 '무비 에디트 에드-온(Movie edit add-on)' 앱을 이용하면 짐벌 효과를 재현해 흔들림 없는 영상편집이 가능하다.
또 선택한 피사체를 중앙에 두고 최종 편집 영상의 왜곡을 수정해 앵글을 유지시키는 '인텔리전트 프레이밍'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NS에 영상을 업로드하고자 한다면 앱으로 영상의 화면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이미징 엣지 모바일(Imaging Edge Mobil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편집하고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신제품 간담회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소니코리아는 RX0 Ⅱ을 통해 고화질 서브카메라 솔루션을 제시하고 브이로거에게는 새로운 트렌드로, 일반 카메라 유저에게는 컴팩트 셀피 방수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타 카즈야 디지털 이미징사업부 부사업부장은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 RX0 Ⅱ가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X0 Ⅱ 의 출시 가격은 74만9000원으로 전작에 비해 저렴해졌다. 오는 4월 1일부터 소니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공식 판매는 오는 4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