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날 이뤄진 하마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 초소에서 발사된 로켓이 텔아비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농촌에 떨어져 이스라엘인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켓 발사의 책임은 하마스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긴장 고조로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에서의 일정을 축소하고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바로 귀국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하마스 본부 건물 잔해 사이에 팔레스타인 소년이 앉아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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