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5일 국회 인사청문 자료 답변서를 통해 "여성 기업을 여성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전용 기술창업·벤처펀드·R&D·금융 지원프로그램 운영,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공공구매),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등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여성기업 차별금지 명문화, 여성 평가위원 확충, 차별관행에 대한 시정 강화 등을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기업경영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차별 관행도 근절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부처 출범 이후, 여성 벤처·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금융·판로 분야 등에서 여성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하거나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기부 지원사업 운영규정에 여성기업 차별금지를 명문화하고 평가위원의 30% 이상을 여성위원으로 충원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여성기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중소·벤처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정책전문성을 지닌 여성 국회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됨으로써 이러한 지원정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 [자료=중기벤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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