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3월 21일 국회서 진행된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질타가 쏟아진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자성론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경제정책 후유증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일자리 정부라고 출범했지만 몇몇 경로를 잘못 택해 일자리를 없애왔다는 비판을 받는 것도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정책을 쏟아내지만, 막상 추진되는 것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 유연성과 함께 노동 안전성, 사회적 안전망의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고,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정책이란 취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 그것이 어떻게 이행될 것인가, 왜곡될 소지는 없는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진 않겠는가 등을 훨씬 더 정교하게 점검하고 따져가며 정책을 시행해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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