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9급 1046명 선발에 2만5212명 지원
6월 15일 필기시험, 7월 26일 필기합격자 발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올해 서울시 9급 공무원 평균 경쟁률이 15.3:1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다른 지자체와 필시시험 날짜를 통일하면서 지난해 63: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감소했다. 서울시는 6월 15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2019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채용 및 경력경쟁시험’ 원서접수를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3135명 선발에 4만8019명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접수인원은 행정직군 1797명 선발에 3만5675명 접수, 기술직군 1293명 선발에 1만2148명 접수, 보훈청추천 취업지원자 45명 선발에 196명 접수 등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속기9급 4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해 67.3: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 1046명에는 2만5212명이 지원해 2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가 타 시·도와 동일 일자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는 첫 시험으로 전년도 제2회 접수인원(1971명 선발, 12만4259명 접수) 대비 7만624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시는 타 지자체와 달리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전국단위 모집에 필기시험일자를 별도로 진행했다.
하지만 서울지역 거주자 역차별이라는 지적과 타 기관과 중복합격 등의 사유로 임용포기율이 20%에 달하는 등 시험관리의 낭비 및 수험생의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험 일자를 타시도와 통일했다.
지역별 응시자는 △서울 2만2585명 △경기 1만3320명 △인천 1889명 △기타 1만225명이며 연령대는 △20대 2만4842명(51.7%) △30대 1만7685명(36.8%) △40대 4551명(9.5%) △50대 648명(1.4%) △10대 293명(0.6%)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 1만9657명(40.9%), 여자 2만8362명(59.1%)다.
필기시험은 6월 15일 토요일에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5월28일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6일 발표되며 8월19일~9월11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용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문성과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