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 금융 혁신방향 발표
靑 "금융·기업 성장 이끌어내는 혁신적 계획 낼 것"
20일 경제부총리 경제 현안보고, 22일 지역 경제투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주 올해 첫 해외 순방(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다진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경제 챙기기에 나선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경제현안 보고를 받고 올해 경제 운영방안을 재점검한다.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된 정부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4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들이 1월15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21일에는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고, 오는 22일에는 지방 경제 일정을 참여한다. 해외 순방에서 복귀한 후 바로 국내 경제 상황에 올인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는 21일 예정된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업들 가운데 자금과 기회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꽤 많는데 충분히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 혁신방향과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벤처와 중소기업 대표자 간담회 등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은 문 대통령의 정책기조를 보다 명확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업인과 금융인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금융과 기업 성장을 이끌어내는 혁신적 계획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22일에는 지역 경제투어에 나선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경제 투어의 경우 지역에서 진행되는 만큼 경호를 위해 주요 행사일정은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