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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아시아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나라, 말레이시아"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6:44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SNS에 소회 밝혀
"교역 규모 200억 달러 육박…한류에도 열광적"
"할랄시장 2조 달러 규모…말레이와 MOU 성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지난 1월 취임한 압둘라 국왕의 첫 국빈이자 신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말레이시아에 초청을 받았다"며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로 향하기 전 개인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통해 "내년이면 말레이시아와 수교한지 60년이 된다"며 "서로 닮으려고 노력한, 아주 오래된 친구 나라"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와는 작년 교역 규모만 200억 달러에 육박한다"면서 "한류에도 열광적이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빌딩에는 우리 기업의 건설이야기가 전설처럼 남아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압둘라 국왕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이어 "이슬람 문화를 지키면서 만들어진 할랄시장은 2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라며 "할랄인증 기반을 가진 말레이시아와 이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큰 시장에 공동진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며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두 나라의 협력을 넘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시아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말레이시아를 꼽고 싶다"며 "모스크와 도교사원이 어울려 있고 아시아의 색, 맛, 소리와 향기가 모여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압둘라 국왕과 말레이시아 국민들, 마하티르 총리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저는 앙코르와트의 미소를 가진 캄보디아로 간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캄보디아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까지 머문 뒤 귀국 할 예정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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