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군장병 평일 외출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있는 군부대를 대상으로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한다.
파주시 관내에서 운행 중인 노선버스 [사진=파주시] |
파주시는 이번 노선 조정·시설로 관내 8개 부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군 장병의 평일 일과 후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외출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파주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대부분 군부대는 가까운 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나 벽·오지 지역에 위치한 경우 대중교통 수단이 없거나 있어도 외출·복귀 시간과 버스운행 시간이 맞지 않아 군 장병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 문제가 불만사항 1위로 나타났다.
이에 파주시는 군부대 대중교통 불편 지역 조사를 통해 8개 부대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뒤 부대별 요구사항을 검토해 대중교통 개선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이 직접 군 장병들과 만나 의견을 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 장병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개선사항은 군 장병 외출과 복귀 시간에 맞춘 버스노선 운영을 위해 3개의 버스노선 신설과 정류소 추가 설치, 버스 운행시간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그 어느 도시보다 군부대가 많이 위치해 있고 군 장병이 상주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 군 장병 평일 외출에 따른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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