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협상 지속 기대, 북한 金위원장 비핵화 약속 지킬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대화중단 가능성 언급에 대해 "북한과 협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15일(헌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들로부터 최 부상의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 밤 최 부상의 발언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최 부상이 협상이 확실히 계속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덧붙였다.

최 부상의 발언으로 북한의 대미압박 수위는 높아졌지만,폼페이오의 반응은 북미 고위급 협상의 문을 열어두고 북미간 긴장의 심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약속한 내용을 드러내며 북한이 이같은 약속을 지키길 바라고 있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결렬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이미 밝힌 것과 같이 북한의 제안은 그들이 대가로 요구한 것을 고려하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최 부상이 자신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비타협적 요구'를 했다고 말한 내용에 대해 "틀렸다"며 "나는 하노이 정상회담장에 있었고 나와 김영철의 관계는 전문적인 것이며 우리는 세부적인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와 국제사회의 제재의 요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미사일과 무기 시스템, 전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이 그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나 '빅딜' 등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폼페이오 장관이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최 부상의 주장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밖에 북한의 주장과 관련,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이 지칭한 카운터파트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만 최 부상의 주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기 전에 “정부 내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