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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할랄 리더 말레이와 한국 결합, 세계 할랄시장 석권하길"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7:27

"세계 할랄시장 2022년에는 3조 달러로 성장, 공동진출하면 윈윈"
"7월 완공될 한류타운은 한류와 할랄 잇는 광장, 정부도 적극 지원"

[쿠알라룸푸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해 글로벌 할랄의 리더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한류의 결합으로 세계 할랄시장 석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 우타마 쇼팅센터에서 진행된 한류·할라 전시회 축사에서 "오늘 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와 한국 두 나라 경제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세계 할랄 시장의 규모는 이미 2조 달러가 넘고 2022년에는 3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거대한 할랄시장에 한국과 말레이시아와 협력해 공동진출한다면 서로가 윈윈하는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 전시회가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는 첫 번째 단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중에는 한국기업 최초로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을 받은 기업이 있다"며 "양국 간 공동 투자로 할랄라면을 개발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넘어 한국에 역 수출하는 기업도 있다. 제3국 공동진출의 꿈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7월 원 우타마 쇼핑센터에 완공될 한류타운은 한류와 할랄을 이어주는 광장"이라며 "한류·할랄을 위한 두 나라 기업들의 협력을 실현하고 글로벌 할랄시장 창출을 이끌어 가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 우리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는 K-Pop, 드라마 등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의 식품, 화장품, 정수기, 콘텐츠 등 국내업체 23개사가 할랄 인증을 활용하여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서는 차원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NCT 드림의 제노, 재민, 지성과 배우 하지원, 라네즈 모델 이성경 등 한류스타가 참가하여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 우리기업을 응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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