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문화재 야행이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익산 왕궁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익산문화재 야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왕궁 주변을 야간에 개방하여 지역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야간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다.
익산문화재 야행이 다음달 12~13일 왕궁리 유적지일원에서 열린다.[사진=익산시청] |
시는 이번 야행을 익산의 역사·문화 향기를 체험하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형 야행으로 추진, 기존 도심형 야행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시는 또 지난해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던 행사를 올해는 시에서 직접 주관해 보다 다양한 스토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집중 구성하여 천년고도 익산의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익산문화재 야행 모습[사진=익산시청] |
시는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일부 프로그램과 행사장 환경을 집중 모니터링 및 점검하여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콘텐츠를 보강하고 야간행사에 맞는 청사초롱길 조성, 왕궁후원 수목조경 등 효과적인 조명 설치를 강화하여 특화된 볼거리와 방문객의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익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백제왕궁에서의 야행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백제왕도 익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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