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선거제도의 ‘ㅅ’도 말 안 한다” vs "패스트트랙에 무슨 말을 더 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전당대회·국회 보이콧 이후 첫 정개특위
장제원 “1/3 반대하는데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게 민주주의인가”
김종민 “2/3를 못하게 막는건 민주주의가 맞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새 지도부가 출범했지만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자유한국당 입장은 여전했다. 한국당은 민주당 협상안이 없을 땐 “민주당이 협상안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협상안을 낸 뒤에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 땅 투기 의혹을 문제 삼고 국회를 보이콧했다. 여야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선거방식 개정안 논의는 할 만큼 했으니 권력 분점 등 권력구조 개편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전당대회 이후 6일 첫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회동이 국회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논의도 평행선이었다. 이날 회동자리에는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심상정 위원장·김종민 민주당 간사·장제원 한국당 간사 순으로 참석했다. 

방송 출연 탓에 가장 늦게 도착한 장제원 간사는 악수를 청하는 김종민 간사에게 “패스트트랙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손을 잡냐”고 농을 던졌다. 하지만 농담은 곧 논쟁으로 번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정개특위 간사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앞서 이날 오전 심상정 위원장은 한국당에 선거제도 개혁을 할 의지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10일까지 입장을 밝히라는 내용의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엄포도 놨다.

장제원 간사는 이에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열자는 결단을 내린지 이틀도 안됐는데 심 위원장이 패스트트랙을 시사한 기자간담회를 했고,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며 “합의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장 간사는 이어 “선거제도 개편은 규칙을 정하는 문제인데 제1야당 합의를 얻지 않고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건 군부시절 외에는 없는 일이다”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이 염원하는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기 위해 선거제 개편을 축으로 두고, 야3당은 자당 총선 극대화를 위한 정치적 셈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간사는 또 “현재 국회가 멈춘 건 대통령 주변에서 일어난 권력형 비리탓”라며 “각 당 지도부가 권력구조 개편을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선거제도 개편문제를 다뤘으면 좋겠다”고 논점을 돌렸다. 

김종민 민주당 간사는 지난해 12월 15일에 있었던 5당 원내대표 합의문을 강조하며 선 선거제도 개편, 후 권력구조 개편을 주장했다. 당시 5당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이룬 직후 권력구조 개편에 임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장 간사는 이 제안에 대해 “김종민 간사가 민주당 대표라면 그 말을 믿을 수 있겠지만 그 뒤엔 제왕적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있다”며 “선거제도 개편문제를 합의한 뒤 권력구조 개편을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민 간사와 장 간사 사이에서 논쟁이 오고갔다. 김종민 간사는 “(의석) 1/3이 반대해서 2/3이 멈추는 게 민주주의냐”고 말했고 장 간사는 “패스트트랙 이야기 듣고 간사회동을 할 이유가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답했다.

김종민 간사는 “정치개혁을 하자면 어떤 요구사항도 맞춰줄 수 있지만 거꾸로 선거제도 개혁을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제 조건을 내걸면 어렵다”며 “5당 원대 합의사안이 명문화 됐으니 약속한대로 국회, 개혁 정치개혁을 완성시키자”고 답했다.

심상정 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정개특위가 의결된 건 8개월째고 구성된지는 5개월로 오랜 논의를 거쳤다”며 “답 없이 이대로 흘러가면 좌초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는 “미세먼지만큼이나 불투명한 상황이라 참으로 안타깝다”며 “민주당은 더 적극적이어야 했고 한국당은 입장이라도 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간사는 이어 “마음만 먹으면 며칠내로 개정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거다”라며 “한국당이 제안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패스트트랙을 비판하는건 앞뒤가 바뀐 이야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위원장은 회동을 마치고 “11일 오후 3시에 다시 간사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정개특위 간사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