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 도내 사업장 이행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소재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을 찾아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 두번째)가 6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을 찾아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3.6. |
해당 사업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전기아크로 2기를 가동중단하고, 사업장내 고철야적장에 살수차량을 증회 운행하는 한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차량 2부제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에 따른 기업체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국가시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시기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남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했으며, 도와 전 시·군은 사업장 및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을 점검 및 계도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5일 김태수 기후대기과장 주재로 시·군 과장회의를 개최했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업해 특별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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