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악의 미세먼지에 실내 놀이시설 '인파'…스마트인피니, 티켓 판매량 30%↑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09:15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09:15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 탓에 봄 날씨에도 갈 곳 잃은 나들이객들이 실내 놀이시설로 몰리고 있다. 전국의 박물관과 어린이회관, 도심 영화관과 쇼핑몰 등 실내 시설에는 미세먼지를 피해 온 인파로 붐볐다.

실제로 스마트인피니가 자사 판매 채널 ‘라이프스타일 힐팩’에서 실내 놀이시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티켓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인사동에 위치한 ‘런닝맨’으로 판매량이 무려 2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멤버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신개념 체험형 공간이다.

이름표 떼기, 줄넘기 등 미션을 완수하며 ‘R포인트’를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 미세먼지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도 판매량이 57% 증가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적당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주렁주렁’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 맞은편에 위치해 하루나들이 코스로 좋다. 경주점은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경주의 떠오르는 이색 관광지’로,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다.

힐팩은 실내 시설 이용자 증가에 따라 3월 말까지 ‘런닝맨 1인 이용권’을 기존가 1만6000원에서 18% 할인한 1만3100원에 판매한다. ‘주렁주렁’ 입장권은 내달 3일까지 기존가 1만5000원에서 48% 할인한 7800원에 판매하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한편, 지난 휴일에는 완연한 봄기운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유명 유원지에는 나들이객 방문이 평소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힐팩 조사에서도 야외 놀이시설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인피니 김인석 대표는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계획하던 나들이 객들이 미세먼지 탓에 쇼핑몰, 영화관 등 실내 시설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며 “자사 판매 채널 힐팩 조사에 의하면 특히 도심 근교 실내 놀이시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스마트인피니 힐팩 실내 놀이시설 기획전[사진=스마트인피니]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