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거리 곳곳에는 미국, 북한, 베트남의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고, ‘DPRK-USA Hanoi Summit VIET NAM’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도 쉽게 볼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판매하는 남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뿐만 아니라 거리의 상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음식점에서는 트럼프·김정은 햄버거와 칵테일도 등장했다.
24일 아사히신문의 취재에 응한 베트남 주부는 “남부 호찌민에 살고 있는 아들 가족을 위해 티셔츠 5장을 샀다”며 “역사적인 거리에서 역사적인 회담이 열린다. 모든 베트남 사람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트럼프 버거와 김정은 버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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