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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협동조합이 주인인 중기중앙회 만들겠다"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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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후보에게 듣는다] ⑤ 이재광 중기중앙회 부회장.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中企현장경험·전문가 리더십 강점...경제4대단체 위상에 걸맞은 중기중앙회 만들 것"

[편집자] 28일 치러지는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 경영 철학을 검증해보는 '중기중앙회장 후보에게 듣는다'를 연재합니다.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부총리급 경제 5단체장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앙회를 바꿔야 협동조합이 살고, 협동조합이 살아야 중소기업이 살 수 있습니다. 중앙회의 시스템과 사업역량을 협동조합 활성화에 집중해 조합이 주인인 중앙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재광(60) 광명전기 회장은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중 가장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 1982년 광명전기 말단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10년 만에 1993년 한빛일렉컴을 인수해 경영자로 변신했고, 지난 2003년 광명전기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직접 인수했다. 한 회사에서 말단사원부터 회장까지 올라선 이 회장의 리더십으로 광명전기는 매출 14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올라 아쉽게 패한 경험도 있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4년 전 선거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다"며 "지난 4년간 달라진 것 없이 존재감마저 사라진 중앙회를 보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앙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해 선거에 출마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배경으로 이 회장은 중소기업의 고충과 경영환경은 물론 중앙회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하고 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단체수의계약제도 법제화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 △주 52시간 근로제 단계별 적용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화 및 연금 폐지 △생계형 적합업종 확대 △협동조합 전담 은행 설립 등이 있다.

이재광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0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지난 25대 선거 이후 연이은 출마, 당시와 차이점이 있다면?

▲두 번째 회장 선거이기 때문에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임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내수 부진 등 최악의 경영환경으로 몰락 위기에 봉착해 있다. 그럼에도 중기중앙회는 4대 경제 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중소기업인 대부분의 인식이다. 무능하고 존재감 없는 중기중앙회를 강력하고 소신있는 경제단체로 탈바꿈시키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동반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으로 4년 간 활동하면서 중소기업을 대변한 바 있다. 현재 자리 잡은 생계형 적합업종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동반위 위원으로서 청와대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으며, 중소기업 직원부터 경영자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중기중앙회장 후보로서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한다면?

▲먼저 2억1000만원 이하의 공공조달계약에서 단체수의계약제도 법제화를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협동조합 먹거리를 창출하겠다. 지난 2007년 폐지된 기존 수의계약제도는 물량 배정 문제, 기술개발 소홀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극히 일부 조합의 문제였을 뿐 이를 이유로 영원히 폐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WTO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2억1000만원 이하로 입찰 규모를 제한해 운영하겠다.

또한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문제도 개선하겠다. 최저임금을 업종·규모·지역·내외국인 별로 차등화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의 상대적 형평성을 이루도록 하겠다. 또한 최저임금결정체계 개편안에 중소기업 의견이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규모별로 차등화해 적용하고, 탄력근로제 적용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겠다.

협동조합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 우리 중소기업 협동조합들도 시장경제에서 공동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1500억원 규모의 협동조합 공동사업기금을 조성하겠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로 이원화돼 있는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을 중소기업중앙회로 통합·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4년제 중소기업 특성화 대학을 설립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을 겪고 있고, 특히 숙련된 인력이 없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제 중소기업 특성화 대학교를 국공립 형태로 설립해 일종의 도제식 대학현장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 현장 전문가들이 실무 교육을 시키고, 교수가 이론 교육을 맡는다. 학비가 저렴한 대신 졸업 후 일정기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도록 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면?

▲중소기업중앙회를 협동조합이 주인이고, 제대로 일하며 투명하고 활력있는 중앙회로 거듭나게 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중소기업 현안 입법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중앙회 사업을 협동조합과 조합원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겠다. 중앙회 간부직원에 대한 회원평가제를 도입해 중앙회 조직에 협동조합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정착시키겠다.

아울러 중소기업정책평가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정책, 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중소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조성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 투명한 중앙회를 위해 회장업무를 대외 업무 중심으로 한정하고, 상근부회장은 대내업무 중심, 비상근부회장은 협동조합 업무 중심으로 담당하게 하겠다.

-중기중앙회장 후보로서 본인만의 강점을 설명한다면?

▲우선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가적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982년 광명전기 말단직원으로 시작해 2003년 광명전기 인수, 또 지금에 이르기까지 역경을 딛고 올라온 자수성가형 기업인의 삶을 걸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전기조합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조율 기능을 현장에서 익혔고, 지난 2011년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직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면서 업계와 지원기관, 중앙과 지방간의 조율을 이뤄내는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또한 그간 소통하는 기업인으로서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고 도덕적으로 살아온 점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이재광 회장은...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광명전기 대표.

-1959년 충남 홍성 출생(61세). 대성고, 건국대 전기공학과 학사,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경영학 석사

-광명전기 대표 취임 (2003),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2009),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2010).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2011)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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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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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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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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