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노인, 아동, 장애인, 노숙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11년도부터 사회복지시설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관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9개소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검사대상시설은 지하수를 이용하는 관내 255개소 사회복지시설 중 무료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시설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음용수는 47개, 생활용수는 20개 항목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무료 수질검사로 인해 약 24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점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는 2월부터 11월까지 검사대상시설에서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검사기관이 현장을 방문해 지하수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후, 검사성적서는 해당 지자체와 사회복지시설로 통보해 지하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취약계층의 환경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