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534개 전 경로당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 및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초)미세먼지 등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진주시가 미세먼지를 대비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에게 호응를 받고 있다.[사진=진주시] 2019.2.22 |
시는 공기청정기 사업을 추진,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상평동 A경로당 회장은 “요즘 언론을 통해 미세먼지 상황을 접하고 걱정했는데 시에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의 생활공간인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줘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생활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로당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고장시 1년 동안 무상수리 해준다"며 "3년 유지보수 기간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내·외부 청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사용에는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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