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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선 능력, 이례적 극찬한 트럼프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한국 방산업체
미국 해군 수상함 건조·MRO 가능성 분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한국 방산 'K-방산' 기회가 될지 아니면 위기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강력 표방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과 당선 후에도 러우 전쟁을 당장 종식시키겠다고 거듭 공언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 두 번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으로 수주한 유콘함. [사진=한화오션] |
트럼프 당선 이후 최근 중동전쟁도 전격 평화협상으로 일단 포성이 멎었다. 이제 러우 전쟁이 어디로 흘러갈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러우 전쟁이 끝나면 세계의 방산 수요가 급감해 잘 나가는 K-방산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자국 안보를 강조하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해 오히려 자주 국방을 해야 하는 세계 각국이 무기와 장비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K-방산의 시장이 넓어지고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 스타일 자체가 워낙 예측 불가능해 유동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위기와 기회를 예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콕 집어 언급한 대목은 한국의 해양·조선업계의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당장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수상함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에 뛰어든 상황에서 한국의 국익과 한국 방산 기업들의 거대 미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큰 성과를 내야 한다.
무기체계 전문가이며 군사평론가인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 심층 대담을 통해 한국 방산과 해양·조선 분야의 향후 전망을 알아본다.
김대영 전문위원과의 대담은 11월 29일 오후 3시부터 뉴스핌 유튜브 채널인 뉴스핌TV [KYD 긴급진단]으로 생방송된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