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보다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0.4% 증가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효과를 보이며 주택 인허가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토부] |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836가구로 전달 6만6776가구 보다 1.4%(940가구)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69가구에서 917가구로 줄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8864가구에서 8506가구로 4.0%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307가구로 전월(1만7262가구) 대비 6.1% 증가했다.
10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 41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9% 감소했다. 서울은 27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5.7% 감소했다. 지방은 43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5.4%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613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69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했고 지방 역시 1만4445가구로 12.9% 증가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6579건으로 전달 대비 10.4%,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4만2914가구로 지난달보다 9.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1만1218건으로 지난달 대비 11.1%,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2971건으로 전월 대비 11.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지방은 6만8247건으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9만1461건으로 전월 대비 12.1% 증가, 전년동월 대비 7.9%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11만9757건으로 전월 대비 10.3%, 전년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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