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상해 찾은 평화당, 일제 잔재문화 청산특위 설치키로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9:39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8:05

20일 ‘임시정부 유적지’ 상해 영안백화점서 최고위회의
“일제 문화적 잔재 청산·건전문화 선도…위원장에 장정숙”

[상해=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민주평화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장정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제 잔재문화 청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 영안백화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상해=조재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0일 중국 상해 루쉰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9.02.20. chojw@newspim.com

정 대표는 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이곳 상해 임시정부가 있는 독립운동 성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민주평화당이 상해를 찾은 이유는 3·1 독립 선언서 첫줄과 4·11 임시 헌법 임시 헌장 1조에 나와있다”며 “독립 선언서 첫 줄에는 ‘오등은 자애 조선 독립국임과 독립인임을 선언 하노라. 그리고 임시헌장 임시헌법 1조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고 나타나있듯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을 꿈꿨다”고 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꿈은 아직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주 독립, 통일, 민주공화국의 꿈을 계승해 가는 것이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장기를 흔들며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던 사람들이 아직도 활개 치는 한반도 남쪽의 현실을 보면서 (독립운동가들이) 가슴 아프게 생각할 것”이라며 “오손도손 하나가 되지 못해 아웅다웅 분열과 반목을 일삼는 현실정치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안타까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민주, 평화, 평등, 개혁, 민생이란 창당 5대 가치의 깃발을 다시 한번 가슴 속에 새기면서 창당정신을 완수하는 것이 선조들이 꿈꾼 자주 독립의 꿈과 민주공화제의 꿈과 일치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 잔재문화를 청산하는 특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일제의 제도, 의례, 관행 등 일제 문화적 잔재를 청산하고 건전한 문화를 선도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장정숙 의원이 임명됐다.

평화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한 루쉰공원, 도산 안창호 선생 유적지인 영안백화점 등 주요 독립유적지를 탐방한다.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동행한다. 독립유공자 나창헌 선생 아들인 나중화 씨와 윤봉길 의사 손녀이자 전 독립기념관장인 윤주경 씨,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 씨 등이 일정에 함께 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