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몬스타엑스 "듣는 음악 아닌, 보는 음악을 지향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데뷔 초에 저희를 ‘어벤져스’라고 소개했어요. 지금 그때보다 더 나은 어벤져스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앨범에 항상 자신들의 세계관을 담아왔다.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로 수많은 콘셉트를 소화했다. 지난해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아 유 데어(ARE YOU THERE?-Take.1)’를 발매한 몬스타엑스가 4개월 만에 연장선인 ‘위 아 히어(WE ARE HERE-Take.2)’를 발표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4개월 만의 컴백이라 이번 앨범이 어떻게 보면 금방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난 ‘슛 아웃(Shoot Out)’을 작업할 때부터 열심히 공들여 만들었어요. 수록곡도 정말 좋은 것들로 채웠으니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민혁)

두 번째 정규앨범 Take.1이 선과 악 그리고 삶고 죽음의 경계선을 콘셉트로 잡았다면, 연장선인 Take.2는 늪, 그리고 악어다. 이번 콘셉트에는 몬스타엑스가 추구하는 세계관이 접목돼 있다.

“저희가 항상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요. 바로 ‘우리는 하나’예요. 당신이 외로울 때 우리가 옆에 있고, 내가 외로울 때 당신이 옆에 있다는 의미죠. 지난 앨범에서는 7대 죄악을 주제로 인간의 감정 변화를 표현했어요. 사랑을 받고 싶어 탐하고, 사랑을 받으면 나태해지고. 그런 걸 반복하는 무한한 인간 감정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늪을 떠올렸고 자연스레 악어로 이어지더라고요. 저희가 또 매번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악어만큼 좋은 건 없다고 생각했어요.”(원호)

“데뷔 때부터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느낌을 드렸어요. 그런데 수록곡은 달라요. 강렬함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이 존재해요. 그래서 수록곡에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모든 장르를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주헌)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는 한결 같은 것이 있다. 바로 앨범에 담은 세계관, 즉 메시지다. 앞서 멤버가 설명한 대로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매 앨범 담아내고 있다. 이들은 “살면서 여러 감정을 느끼는데, 거기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인간이 선과 악 모두를 알게 되고 그 무한한 루프(고리)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잖아요. 하지만 악이라고 해서 다 나쁘다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누구나 겪는 감정이고 일들이잖아요. 그 사이에서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있어’라고 말하고 싶었죠.”(원호)

“아무래도 저희는 아이돌이잖아요. 10대들의 우상이라고 표현되는데, 다양한 감정의 늪에 빠진 분들에게 헤어나올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데뷔 초부터 그런 콘셉트를 잡은 거예요. 이런 메시지가 헛되지 않다고 느껴요. 저희 음악을 듣고 도움이 됐다는 팬들을 봤을 때, 너무 뿌듯하더라고요.”(민혁, 기현)

몬스타엑스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유독 바쁜 행보를 보였다. 해외 투어와 더불어 미국 최대 규모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참여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또 미국 ‘빌보드’도 이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징글볼’을 통해 4년간 활동하면서 새로운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제 삶에 녹아 있는 가수들과 같은 무대에 서니까 새롭더라고요. 저희가 많은 아티스트와 사담도 나누고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가수가 됐다는 걸 느꼈어요.”(셔누)

“빌보드에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앨범’ ‘내년이 기대되는 가수’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당장 올해가, 지금이 아니라 모두 내년, 다음 앨범이 기대된다는 말이라 아쉬움이 크죠. 그래도 지금 해온 것처럼 더 열심히 하면, ‘올해 가장 빛난 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웃음).”(민혁)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음악’으로 칭하지만, 몬스타엑스는 다르다. 이들은 본인들의 음악을 ‘보는 음악’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눈을 감고 듣는 음악 보다, 눈을 뜨고 보는 음악을 지향해요. 이게 몬스타엑스의 특징이고요. 그렇다고 보여드리는 음악만 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수록곡을 통해 듣는 음악도 담아내려고 해요. 조금 힘을 빼고 눈을 감고, 들을 수 있는 곡들을 하려고 멤버들과 구상 중이에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해요.”(민혁)

“데뷔 초 쇼케이스때 저희를 ‘어벤져스’라고 소개했어요. 지금도 그때보다 더 나은 어벤져스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팬 여러분을 위한 어벤져스요(웃음). 음악적으로도, 퍼포먼스로도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가져 가면서, 고유 색깔을 지키는 몬스타엑스가 되고 싶어요.”(주헌)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