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역 독서문화 발전 업무협약…인문‧교양 연구성과 제공에 협력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5일 시장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군기 시장(오른쪽)과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15일 오후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용인시청] |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의 인문정신문화 확산과 지역 내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외대는 용인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끌어올리고 인문정신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문학 강좌와 특강 등을 기획‧제공키로 했다.
시는 한국외대가 진행하는 강좌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외대는 우수한 강사진과 연구성과를 활용해 용인시민이 원하는 인문학 강좌 커리큘럽을 제공하고, 시가 요청하는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 개발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앞서 한국외대는 지난 2017년부터 수지도서관과 동백도서관, 기흥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에서 소속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20여회의 인문학 강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캠퍼스 내에서 모현읍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2년여 전부터 운영해왔다.
백 시장은 "한국외대가 시민들의 품격 높은 삶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민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문학 강좌와 독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