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건전성 제고·외부 전문가 유입…신사업 추진 가속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광학필터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인 나노스는 별도 기준 2018년 영업이익(잠정)이 17억7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물량증가 및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잠정실적상 흑자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며 "연결 기준 회계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겠지만, 감사보고서가 정식 제출 되면 바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는 해제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9억9900만원으로 88.2%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77억1100만원으로 70.2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이후 그동안 적자사업을 조정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드디어 실적이 가시화될 시점에 이르렀다"며 "재무건전성 제고와 함께 외부 전문가 유입 등을 통해 올해 신사업을 본격 추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