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는 변화 바람...'위기 극복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매량 줄어드는데 중국 업체들은 맹추격
프리미엄 갤럭시S에 '보급형' 추가 '고객군 확대'
단조로운 색깔 화려하게 바꿔 '이목 집중'
중저가 브랜드 개편으로 '효율성 제고'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단 보급형 스마트폰이 나오는가 하면, 단조로운 색상은 화려하게 바뀌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대 이하로 떨어지고,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1위 자리를 위협받자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 것이다. 

갤럭시S10 추정 이미지. [사진=트위터 Ishan Agarwal(@ishanagarwal24) 캡처]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은 3종으로 나온다. 기존 갤럭시S(일반)·S플러스(고급형) 2가지에서 필수 기능만 담아 가격을 낮춘 보급형 '갤럭시S10e'이 새로 추가됐다. e는 필수적인 이라는 뜻으로 가장 필요한 기능만 담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앞서 2013년 갤럭시S4에서 사양을 낮춘 '갤럭시S4미니' 모델이 출시된 바 있으나 이는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특별판 개념이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보급형'이라는 파격을 준 만큼, 가격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예상 출고가는 750달러(약 84만원)로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83만6000원)과 비슷하다. 사양이 높아졌음에도 가격은 3년 전 수준으로 내린 셈이다.

갈수록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좋은 중저가폰이 호응을 얻자 주력 브랜드에서 보급형을 출시,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겠다는 포석이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원하지만 가격 부담에 구매를 망설였던 이들까지도 끌어모은다는 심산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밝은 색상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트위터 Ishan Agarwal(@ishanagarwal24),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또한 단조로왔던 스마트폰 색상에도 변화를 줬다. 그동안 대부분이 블랙, 실버, 화이트 등을 중심으로 한 단색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밝은 톤의 색상과 음영(gradient)을 넣어 다채로운 느낌을 주면서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들과 차별화했다.

중국 전용으로 내놓은 갤럭시A8s에는 밝은 핑크에서 블루로 음영이 들어간 색상을 적용했으며, 옐로우 색상의 갤럭시10e를 선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화려하고 밝은 색상을 입은 스마트폰으로 이목을 끌겠다는 것이다. 

전략 변화는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갤럭시M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최신 디스플레이인 '홀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멀티 카메라 등의 사양을 지원함에도 가격은 10~20만원대에 불과하다. 온라인 판매로 유통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을 절감, 사양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췄다. 

판매 방식도 독특하다. 통상적으로 한 번 출시되면 계속 판매하는데 갤럭시M은 특정 기간에만 판다. 첫 출시국인 인도에서는 특정 일과 시간을 정해놓고 1시간 동안만 팔고 있다. 이로 인해 1차 판매량이 약 3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요 타겟은 신흥 국가다. 우위에 있던 인도, 러시아, 태국 등의 국가에서 중국 업체들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M은 인도에 이어 오늘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에는 중동, 러시아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S, 노트, A, M 시리즈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도 재정비 한다. 이는 산재돼 있는 갤럭시A, J, On, C 등 중저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명확한 콘셉트 없이 세부 사양만 달리해서는 성과보다 효율성이 더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A와 M만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A는 프리미엄보다 가격은 낮지만 신기술을 탑재한 중가폰 브랜드로, 갤럭시M은 실속형 기능을 담은 저가 브랜드로 개편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5G 전용 스마트폰 등 신규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은 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달 공개할 각종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우위를 보임으로써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중저가에서는 카메라 구멍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 멀티카메라 등을 채용한 갤럭시A, M를 통해 라인업을 재정비함으로써 중국업체와의 경쟁에서 고전한 신흥시장에서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9년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출하량 추이. [자료=IDC, 유진투자증권]

 

sj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