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 진천군이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1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2019 국가대표선수단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이 1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에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천군]

송 군수는 이날 열린 2019 국가대표선수단 훈련 개시식에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선수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진천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체육계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선수촌과 스포츠테마타운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진천지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대한체육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진천군에서 최대 전략현안으로 삼고 추진 중인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해 국내 최대의 스포츠산업 및 생활스포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10년 동안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에 약 60만㎡의 규모로 스포츠헬스과학센터, 재활센터, 스포츠 인력개발센터 등을 갖춘 한국 스포츠과학교육원 설립을 비롯해 선수촌 홍보관, 스포츠 공원, 야구장,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장 등의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소요되는 사업비는 3002억원 정도로 국비 728억원, 지방비 458억원, 민자유치 1816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송 군수는 현재 국회와 청와대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설득을 펼쳐 국비예산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해 군비 및 도비 총 3억원을 들여 새로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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