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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올해 상반기 장성급 교류 일정 백지화…냉각기간 둔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08:41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08:4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레이더 갈등' 문제로 한일 국방당국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예정된 양국 장성급교류 일정이 모두 연기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1일 한국의 군사관계자 취재를 통해 이 같이 보도하며 "대북 정세를 포함해 안전보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일본 방위성은 한국 해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P-1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로 조준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방부는 레이더 전자파를 쏜 적이 없으며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했다고 맞서며, 양국 관계는 악화된 상태다. 

신문은 한국 군사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과 한국 국방부 양측은 냉각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상반기 장성급 교류 일정을 백지화해 재조정하기로 1월 말에 합의했다"고 했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이번달 예정됐던 해군 1함대사령관의 해상자위대 기지 방문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이미 일본 측에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자위대 호위함 '이즈모'(いずも)도 오는 4월 부산에 파견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취소가 될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한일 간 장성급 교류는 최근 연간 수십명 이상에 이른다. 일본에 있어서는 미국과의 교류 다음으로 큰 규모다. 양국 국방 당국은 지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교류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레이더 논란 이후 관계가 냉각된 상태다. 

지난 4일 국방부가 공개한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영문판 반박 영상.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P-1(노란 원)이 보인다.[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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