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첫 토종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 첫 영상 수신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0:59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0:59

7월부터 국내·아시아태평양 실시간 서비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첫 토종 정지궤도위성’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첫 영상이 성공적으로 수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지난 26일 낮 12시 10분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첫 영상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기상위성센터 지상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발사된 천리안위성 2A호는 궤도변화 과정을 거쳐 같은달 21일 고도 3만6000km, 동경 128.2도의 목표정지궤도에 안착했다.

이후 천리안위성 2A호가 보내온 첫 영상은 기존 천리안위성 1호의 흑백 영상과 달리 천연색 컬러영상으로 생산됐다.

천리안위성 2A호 수증기영상 [자료=항우연]

구름이 없는 지역에서는 지형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호주와 중국 내륙지역은 사막 지역으로 인해 주변 지역보다 약간 붉은색으로 보였다.

또한 호주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열대저기압 릴리(Riley)도 관측된다.

한반도 주변 위성영상에서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형성된 대류운이 서해상과 동해상에 줄지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천리안위성 2A호는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공간 해상도가 4배 향상된 전 지구 영상을 10분, 한반도는 2분 간격으로 산출한다.

이로써 집중호우를 발생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이동하는 대류운의 발달 정도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태풍은 태풍의 중심 위치와 이동경로를 집중 관측할 수 있어 예측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간 해상도와 더불어 채널수가 증가해 △구름 △산불 △연기 △화산재 등의 탐지와 분석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천리안위성 2A호가 보내오는 영상은 올 7월부터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