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손잡기 평화인간띠 운동 강원본부 출범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民+평화손잡기 평화인간띠 운동' 강원 남부본부가 26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강원도 한의사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DMZ 평화인간띠운동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오는 4월27일 50만명의 시민이 손을 잡고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비무장 지대(DMZ) 500㎞ 평화누리길에 인간띠를 만든다.
DMZ평화인간띠운동 강원본부 출범.[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를 통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가 국제적인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만들고 한반도의 분단현실 종식과 항구적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석행 DMZ 평화인간띠운동 중앙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공이정 강원 남부본부장, 충북본부 관계자, 원주지역 각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시민 주도의 평화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릴 계획"이라며 "마지막 남아있는 분단국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화해와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이정 강원 남부본부장은 "총 500㎞ 구간 중 절반이 넘는 284㎞가 강원도 철원에서 고성"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강원도민들과 함께 대립·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에 모여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