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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어닝 호재에 상승...글로벌 성장우려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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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성장 둔화 및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 어닝 호재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25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초반 상승 출발하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지수가 지난달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주와 기술주가 각각 1.5% 및 1% 급등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와 앞서 아시아증시도 기술주가 선전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하지만 경제 지표 악재에 주간 기준으로는 0.5% 내리며 4주 연속 이어온 주간 상승세가 중단될 전망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 2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이번 주 전 세계 주요국으로부터 거시경제적 악재가 이어졌다. 중국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독일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민간 경기가 정체 수준임을 가리켰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2017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경제 하방 리스크를 경고했고, 독일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가 발표한 독일 기업들의 1월 경기신뢰도도 5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최근 전 세계 수백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동반 경제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 경기하강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하고 있다.

마이클 해펠 UBS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FO)는 미·중 무역 관련 발언이 훨씬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경제 및 어닝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성장세가 추세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오는 30~31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할 예정인 가운데,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심하지만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0.2% 가량 내리고 있다. 유로는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제 하방 리스크를 경고한 후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서 반등하고 있다.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2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한 수준이지만 이날 상승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The Sun)지는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backstop, 백스톱)의 시한이 명확히 제시되면 북아일랜드의 민주통합당이 내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시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전날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미국의 마두로 축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베네수엘라 정국이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 금수 제재를 경고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겨 2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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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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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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