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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잠깐', 인종차별·외교분쟁 곤욕 중국 외국 브랜드 기사회생 비결은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16:25

'자존심' 강한 중국 소비자 명품과 실리 앞엔 무기력
젊은층 중심 국산품 애용 분위기 확산 현상도 나타나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애국주의 심화와 자의식 고취, 소비자 의식 향상 등의 영향으로 중국이 크지만 '까다로운' 시장이 돼가고 있다. 중국 소비자 혹은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중국 시장에서 곤욕을 치르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그러나 각종 불미스러운 이슈가 글로벌 브랜드 실적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명분보다 실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중국인 소비자의 성향 덕분에 위기 후 회복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 화쉰차이징(華訊財經)은 돌체앤가바나, 캐나다 구스, 롯데 면세점 등 인종 차별 및 외교 문제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중국 시장에서 위기를 겪었던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과 실적이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 '젓가락 피자 물의' 돌체앤가바나, 파격 세일로 위기 돌파

상하이에 위치한 돌체앤가바나 매장. 중국인 비하 광고 직후 고객이 줄어 썰렁한 매장 모습 <사진=바이두>

중국인 비하 광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돌체앤가바나(D&G)는 최근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중국인 소비자 '회유'에 성공했다. 돌체앤가바나 중국 매장 관계자는 화쉰차이징과 인터뷰에서 '젓가락 피자 광고 파동' 이후 40%를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매장의 매출이 33% 급증했다고 밝혔다.

돌체앤가바나는 지난해 11월 중국인 모델이 젓가락으로 우스꽝스럽게 피자와 스파게티 등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내보냈다가 거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 여파로 중국에서 예정됐던 패션쇼가 취소되고 장쯔이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중국인의 불매운동이 이어지자, 이 회사의 디자이너 겸 공동 창업자인 스테파토 가바나가 공식 사과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불과 몇 개월 만에 대대적인 할인 판촉 행사를 통해 돌체앤가바나 중국 매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사스 보복' 철퇴 롯데면세점, 중국 소비자 인기 여전

중화차이쉰은 지난 7일 롯데면세점이 발표한 2018년 매출에 주목했다. 롯데면세점 서울 명동 본점의 매출은 지난해 4조 원으로 단일 매장 기준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의 일등공신은 중국 보따리 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가 사드 배치 후 외교 갈등의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롯데면세점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외교 문제 '불똥' 캐나다 구스, 중국인 무시 발렌시아가 중국 시장 선전

화웨이 멍완저우 CFO 캐나다 억류로 인한 외교적 분쟁에도 영업 개시 당일 많은 중국인 소비자가 찾은 캐나다구스 베이징 1호점 <사진=바이두>

캐나다가 지난해 12월 미국의 요청으로 화웨이의 멍완저우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밴쿠버에서 체포한 후 촉발된 중국과 캐나다 외교 갈등의 여파가 캐나다 유명 의류 업체 '캐나다 구스'에까지 미쳤다. 중국 내 첫 번째 매장을 개업할 예정이었던 캐나다 구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매장 개업일을 연기했고, 중국 내 불매운동에 주가까지 폭락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캐나다 구스 우려와 시장의 예상과 달리 12월 31일 개장한 베이징 1호점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중국 시장에 연착륙했다. 

프랑스 파리 매장에서 발생한 중국인 소비자 구타 사건 처리 미숙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발렌시아가도 중국 내 매출이 오히려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프랑스 발렌시아가 매장 앞에서 줄을 서고 있던 중국인 여성 소비자가 새치기 문제로 인해 다른 고객들과 마찰이 발생했는데, 이때 발렌시아가 측이 중국 소비자에게 불공평한 대우를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 내에서 발렌시아가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중국 소비자들은 발렌시아가가 중국인을 무시했다고 격분했고, 중국 매체들도 이 기업이 중국 시장을 잃게 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 발렌시아가의 모회사는 아시아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42.2% 증가했고, 매출 증가의 상당 부분이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 '다이슨' 돌풍, 비싼 가격에도 중국에서 인기 최고

고가의 외국 브랜드 역시 여전히 중국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을 떠나는 글로벌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이와 같은 분석은 글로벌 기업에 중국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중궈지진바오(中國基金報)는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중국 매출 증가세에 주목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고가 가전제품'으로 꼽히는 다이슨의 총 이윤의 50%가 아시아 시장에서 발생하고, 그중 중국 시장의 비중이 매우 크다. 2016년, 다이슨의 중국 영업수입 증가율은 244%에 달했고, 매출액은 57억 위안(약 9500억 원)에 달했다. 이후 2년 동안의 매출 증가율은 80%로 급락했지만, 연간 매출액은 줄곧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온라인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대형 온라인 판매 플랫폼 톈마오에서 다이슨 제품의 인기는 매우 높다. 지난해 솽스이(11월 11일) 판촉 행사 기간 출시된 다이슨 에어랩스타일러는 1초 만에 모든 물건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은 2018년 톈마오 100대 신제품 가운데 미용 기기 부분 1위를 차지했다.

◆ '명품 욕망' 중국인 자존심 꺾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 효과 강해

중국 매체들은 갖은 '굴욕'에도 중국 소비자들이 유명 명품 브랜드 구매를 선호하는 것은 쉽게 잊는 중국인의 '냄비근성'과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 때문으로 분석했다.

화쉰차이징은 쉽게 분노하고 또 쉽게 잊어버리는 중국인의 특성 때문에 중국 시장을 가볍게 여기는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의 행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격이 비싸면 좋은 물건으로 여기는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 역시 고가 외국 브랜드의 중국 매출 증가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품질 좋은 국산 제품 이용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경계심을 가져야 할 대목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한때 매출 급락으로 위기를 겪었던 중국 스포츠 용품 브랜드 리닝은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이 42%나 증가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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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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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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