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세계 성장 우려 지속하며 약세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2:12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2: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지속하면서 위험자산 시장은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06%) 내린 354.89에 마감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58.51포인트(0.85%) 하락한 6842.8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57포인트(0.17%) 내린 1만1071.54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7.15포인트(0.15%) 하락한 4840.38로 집계됐다.

이날도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성장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도 28년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올해 크게 둔화할 것을 우려했다.

여기에 전날부터 전해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도 호재가 되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오는 30~31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방미 전 차관급 사전 협상을 제안했지만, 미국 정부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며 양국이 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까지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졌다.

TFS파생의 스테파니 에콜로 주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 합의가 탈선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들과 기술 기업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메시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콜로 전략가는 “현재까지 분명한 세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무대 중심에 섰고 기업 실적도 이 같은 우려를 멀어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메트로뱅크의 주가는 4분기 약한 실적으로 40%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도이체방크와 단스케방크의 의심쩍은 거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 이후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1.61% 오르고 단스케방크의 주가는 0.79% 내렸다.

영국 버버리 그룹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다소 후퇴했다는 발표에도 2.93%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6% 오른 1.139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29%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