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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학자·전직 외교관, 시진핑에 "中 억류 캐나다인 석방 촉구" 공개서한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11:0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세계 각국의 학자들과 전직 외교관이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두 명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와 미국, 영국, 멕시코, 독일, 스웨덴 출신의 전직 중국 주재 대사들과 학자 총 141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캐나다인 두 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중국 보안당국으로부터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코브릭과 마이클 스페이버가 억류된 일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지 며칠 뒤 중국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 시민 두 명을 억류했다. 

학자들과 전직 외교관들은 서한에 코브릭과 스페이버가 중국과 세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구금 사태는 건설적인 일이 중국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우리는 이제 중국 여행은 물론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의 관계에 있어 더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 없다"고 적었다.

또 이들은 서한을 통해 "구금 사태는 대화를 줄이고, 불신을 키울 것이다. 또 의견 불일치를 관리하고 합의점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훼손시킬 것이다"라며 "그 결과 중국과 나머지 세계는 더 안 좋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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