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2월 중순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2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전 전화로 약 20분간 회담을 갖고, 2월 말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만나 대북 정책 등 미일 양국의 연대를 거듭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회담 장소와 정확한 일자는 추후 조정하기로 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전화 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한 향후 양국의 방침을 조율하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미국 정부는 평소에도 여러 기회를 통해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며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계속해서 정책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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