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 김영철, 폼페이오 회담 이어 트럼프 예방‥2차 정상회담 발표에 촉각

기사입력 : 2019년01월19일 02:4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폼페이오-김영철 회담 45분만에 종료‥국무부 “좋은 협의 가졌다”
북미, 비핵화-상응조치 이견 절충에 주목

[워싱턴=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백악관으로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김 부위원장이 묵고 있는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북미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8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2019.1.18.

폼페이오 장관은 예정된 회담 시각 15분 전인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호텔에 도착, 호텔 안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향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등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실무 책임자들도 폼페이오 장관과 동행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회담을 들어갔고 회담은 45분 만에 종료됐다. 이번 폼페이오-김영철 고위급 회담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는 물론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조율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담 이후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 대표단을 만나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좋은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을 거쳐, 전날 밤 덜레스 공항을 통해 워싱턴DC에 입성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외교가와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열려다 갑자기 취소됐던 북미고위급 회담이 워싱턴DC에서 성사된 것은 그만큼 북미가 물밑 조율을 통해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이견을 상당히 좁혔기 때문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에 대해 구체적인 비핵화 일정과 함께 사찰 목록 제출 등을 압박해온 반면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 등을 통해 제재 완화와 주한미군의 연합훈련 중단과 같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해왔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 로이터 뉴스핌]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통 큰 합의를 이뤄가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김 부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들은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현지에서  비건 특별대표 등과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를 바탕으로 비건 특별대표가 스웨덴에서 최 부상과 만나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