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 ‘뚝’ 수급 블균형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4:56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4:5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낮춰 잡았다. 지난해에 비해 하루 1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얘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울러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의 감산에도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17일(현지시각) OPEC은 월간 보고서를 내고 올해 지구촌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3080만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전망치에서 하루 90만배럴 낮춰 잡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이는 지난해 OPEC 산유국들의 12월 공급 물량을 밑도는 것이다.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실물경제가 아래로 기울면서 원유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OPEC의 진단이다.

반면 올해 원유 공급은 늘어날 전망이다. OPEC 이외 산유국들의 생산이 하루 210만배럴에 이르는 한편 미국의 산유량이 올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OPEC은 비회원 산유국의 공급 증가 폭이 하루 130만배럴로,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 폭에 비해 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달 OPEC과 러시아의 감산이 본격화된 데 따라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61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유가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수급 불균형이 재차 부각될 경우 경기 둔화와 맞물려 유가에 하락 압박을 가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원유시장 트레이더들이 미국 셰일 시대에 영속적인 유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