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만나는 방준혁·김택진, 게임 규제완화 물꼬트나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4:17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7:38

15일 신년 기업인과의 대화 명단 포함
규제완화 논의 여부 관심, 업계 의견 전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최근 넥슨 매각 추진 사태로 다시 불거진 게임산업 규제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 전달이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왼쪽)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각사]

청와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으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함께한다.

게임업계에서는 방 의장과 김 대표가 이번 기업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규제완화 등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 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김정주 NXC 대표의 넥슨 매각 추진으로 국내 게임 업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의 잇단 게임산업 규제가 대형 게임사 매각 추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NXC는 게임사 경영에 대한 피로도가 매각 추진의 원인이라는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전문가들은 규제로 인한 게임 사업의 성장 한계가 매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낸든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방 의장과 김 대표가 게임규제 완화라는 오랜 숙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수 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시가총액 9조6350억원, 10조6500억원의 국내 대표 게임사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은 넷마블 2조4000억원, 엔씨소프트 1조7500억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주 대한상의에서 초청이 있었고 이에 곧바로 김 대표 일정을 파악해 참석 여부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대통령과의 만남 자체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