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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신년랠리 이어가...미중무역협상+연준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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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관계자들, 연이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기조 보여
파월 연준 의장 ‘인내심’ 강조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1월 말 예상
세계증시, 주간 기준 3% 가까이 상승
중국 위안화, 5개월 만에 최고치 및 2005년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
미국 및 독일 국채 수익률 하락
국제유가, 주간 큰 오름폭 기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로부터 시장을 안심시키는 발언이 나온 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세계증시가 11일 신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추가 금리인상에 한층 신중한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신규 유동성 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중국은 차관급 협상에 이어 장관급 협상까지 순조롭게 무역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중국과 일본 증시 주도로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준의 도비시한 기조에 미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신흥국 증시가 탄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선전한 것도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S&P500 지수는 지난달 26일 저점에서 10% 이상 반등했으며, 이날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1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이코노믹 클럽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준이 인내심과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경제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인내심" 혹은 "인내심 있게"라는 단어를 다섯 번이나 사용하며 거듭 강조했다.

시시도 도모아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내심’이라는 단어는 연준의 정책 방향이 여전히 긴축을 향하고 있지만 차기 금리인상은 상당 기간 여유를 갖고 지켜본 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싶을 때 많이 쓰는 표현”이라며 “위험자산이 이른바 ‘파월 풋’ 효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증시 급락 후 중국에 대한 태도를 많이 순화했다. 그는 중국에 올리브 가지를 내밀었고 중국은 이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등에 합의하며 3일 간의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경에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상할 예정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4주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엔과 유로가 모두 달러 대비 상승 중이며, 특히 유로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가 최근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역협상이 순항하면서 위안화는 이번 주 미달러 대비 1.8% 오르며, 지난 2005년 고정환율제를 관리변동환율제로 바꾼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했다.

위안화 트레이더들은 미·중 무역협상 이후 달러를 내다팔고 있다. 시장은 이번 협상에서 부정적 소식이 나오지 않은 것을 호재로 소화하고 있다.

국채시장도 흐름을 바꿨다. 미 국채 수익률은 5일 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하고 있다. 현재 10년물 수익률은 2.728%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으로 공급량이 줄고 있다는 소식에 근 4주 만에 최고치에 호가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1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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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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