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설문 진행…"청와대 국민청원 시즌2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청와대는 국민청원 개편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국민 청원의 순기능은 살리고 역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국민 청원 시즌2'를 준비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청원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국민께 직접 듣는 온라인 국민 의견 청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현재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하는 기준인 동의자 20만명이 적절한지, 10만명 정도로 낮춰야한다고 보는지 30만명 혹은 50만명으로 높여야 한다고 보는지를 묻는다.
또 일정 규모 동의 후 청원이 공개되는 미국의 '위더피플' 방식을 차용하는데 찬성하는지, 청원 동의 철회나 본인의 청원을 삭제하는 것을 허용하는게 좋을지, 실명제를 도입하는게 좋을지 등을 함께 물었다.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청와대 국민 청원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온 소통공간으로 국민의 뜻을 담아 더 나은 소통의 장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견 청취는 1월 18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개편 온라인 설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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