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청와대서 타운홀 미팅 간담회
경제활력 기업인 역할 강조
, 기업인 최저임금 인상 등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인과 벤처기업 대표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타운홍 미팅을 통해 경제 살리기를 위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이 신년초 '올인'하고 있는 경제 행보의 일환이다.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중소기업·벤처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타운홀 미팅 방식은 정책 결정권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문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정책인 포용경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이후 기업인들과 대화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회에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을 강조할 전망이다.
반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시행 등 문재인 정부에서 논란이 된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대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으로 주휴수당 지급이 올해부터 의무화되면서 사실상 최저임금은 1만30원으로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휴수당이란 노동자가 1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 일수를 개근하면 지급하는 유급휴일에 대한 수당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정부 대책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기업인들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