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마트·편의점 돈되는 1평... 유휴 공간 활용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휴 공간 이용해 집객효과↑.."매출도 덩달아 껑충"
이마트 2020년까지 매년 30개 점포에 모빌리티존 마련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대형마트, 편의점, 아울렛 등 유통업계가 매장 유휴 공간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와 아울렛의 경우 집객 효과와 고객 편의 향상 등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사진=이마트]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마트 내 주차장을 전기차 충전소, 셰어링카 픽업, 공유 주차장 등으로 다양한 활용을 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달 교통관리 시스템 업체인 '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이마트 6개점에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일렉트로 하이퍼 챠져 스테이션'으로 브랜딩하고 제반시설을 통합한 ‘모빌리티존’을 첫 오픈했다.

모빌리티존이 마련된 점포는 서울 이마트 성수점과 킨텍스점(이마트타운)과 광주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일렉트로마트 논현점 등이다. 충전기는 각 점포당 16~18기 정도가 설치됐다.

또한 모빌리티존을 구성하면서 셰어링카·렌터카·시승센터 등 관련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마트 측은 향후 3년간 매년 30개점 이상씩 늘려나가 2022년까지 전점에 총 2200면(차량 2200대 주차공간) 규모의 초급속 충전소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김홍기 이마트 법인영업팀장은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셰어링카, 렌터카, 전시/시승센터를 비롯해 간단한 전기차 정비 및 세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존’을 구축해 공유경제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동대전점 풋살파크.[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점포 유휴 공간에 청년과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싱글맘 쉼터, 플리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플리마켓은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판매자들이 음식,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장터다. 생산 규모는 작지만 공들여 직접 만들거나 판매자 취향에 따라 독특하게 구성한 소품, 건강 먹거리,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들이 주를 이뤄 2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게 강화한 홈플러스 코너스도 오는 2월 구미에서 1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너스는 '슬리퍼 신고 드나드는 동네 사랑방'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기존 홈플러스에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바베큐 파티나 플리마켓, 풋살 등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간은 매장 옥상을 활용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공간 활용으로 매출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풋살 경기장을 운영하는 동대문점의 경우 옥상 풋살파크 대관시간을 매달 늘리면서 방문 고객도 매달 늘어났다. 이에 따른 '샤워효과'로 지난해 8~9월 두 달간 동대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지난해 말 ‘주차요금 사전정산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이날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은 테슬라 전기차 완속충전기 2개소와 일반 전기차 급속 충전기 2개소다.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는 테슬라 차량만 무료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시간이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해피차저)에서 설치하는 일반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는 30분 내외로 80% 이상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요금(약 5000원)을 내야한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이번에 충전소 도입을 결정하게 됐으며, 이는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지난 달 말 석유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주유소 편의점 두 개 점포를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매장은 1월 중순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직영점으로 운영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주유소 편의점은 기존 주유소 내 편의점과 달리 편의점을 중심으로 주유를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는 개념”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주유소 운영 형태나 제휴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