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3일 일본 군마(群馬)현 안나카(安中)시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적어도 2.5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현재도 산불은 계속 확대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마현은 지난해 8월 방재 헬기가 추락해 공중 소화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이타마(埼玉)현과 야마나시(山梨)현에서 방재 헬기가 출동했다. 또 육상자위대의 헬기도 소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산불이 난 현장 부근에는 주택 등이 없어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산불로 인해 현장 부근을 지나는 18번 국도 12㎞ 정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일본 군마현 안나카시 산불 현장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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