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단독] 박형철 "김태우, 기밀누설로 고발되니 나를 끌고 들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태우 수사관 검찰 출석 직후 기자와 통화서 심경 밝혀
"내가 기밀누설? 내용도 없는 풍문 수준이었을 뿐"
"경찰 첩보 재활용, 특감반장이 전하기에 등장인물만 확인"
"제대로 된 첩보라면 돈 전달 경로 확인하면 돼, 이후 첩보 없어"
"이런게 기밀누설이면 찌라시 내용도 공무상 기밀누설로 봐야"
"김태우, 몰릴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논리를 만들어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3일 첫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결백을 주장,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첩보를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정식 보고서를 받지도 않았고 내용이 있는 첩보도 아니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비서관은 이날 김 수사관의 검찰 출석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되니 내가 기밀 누설을 했다는 것인데 정말 풍문 수준이었고, 첩보를 수집한 것도 경찰 첩보를 어디서 듣고 와서 한 이야기였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사진=박형철 비서관 페이스북]

박 비서관은 "이인걸 특감반장이 오전에 풍문 수준으로 전하기에 지인인 해당자에게 전화해서 등장인물을 아느냐고 물어본 것"이라며 "해당자가 '그 사람의 이름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다'고 하기에 특감반장에게 일면식도 없다고 한다고 전달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박 비서관은 또 "그 것이 제대로 된 첩보이고 자신이 내용을 확신하면 돈이 이렇게 저렇게 전달했다고 하면 된다"며 "이후 아무 보고도 없었고, 첩보도 없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이어 "김태우 수사관의 말은 경찰서에 무슨 제보가 있었다는 것으로 남의 첩보를 재활용한 것이었다"며 "그렇게 따지면 하루에도 찌라시에 나오는 이야기 수십가지가 여러 통로를 통해 전해지는데 그런 것들도 다 공무상 기밀누설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비서관은 그러면서 "김태우 발언을 잘 보면 업그레이드가 된다"며 "자신이 비리 혐의가 드러나니까, 비리가 아니라 여권 중진 사찰로 미움을 받았다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본인이 공무상 기밀누설로 고발되니까 저를 끌고 들어간다. 자기가 무엇인가로 몰릴 때마다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낸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1.03 pangbin@newspim.com

앞서 김태우 수사관은 이날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출석,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한편 오히려 박 비서관이 첩보를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업무를 하던 중 공직자에 대해 폭압적으로 휴대전화를 감찰하고 혐의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 감찰하는 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다"며 "자신들의 측근 비리 첩보를 보고하면 모두 직무를 유기하는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특히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제가 올린 감찰 첩보에 관해 첩보 혐의자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문인 것을 알고 직접 전화해 감찰 정보를 누설했다”고 강조했다.

김 수사관은 또 “이것이 공무상 비밀누설이지, 어떻게 제가 비밀누설을 했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해 검찰 조사에서 박 비서관을 정조준할 것임을 시사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