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범'·'소공녀'·'죄 많은 소녀' 선정
1월14~17일 특별 상영 및 스페셜톡 진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GV아트하우스가 ‘2018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를 선정해 후원금 1600만원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후원작은 ‘공동정범', ‘소공녀’, ‘죄 많은 소녀’ 세 편이다. 후원작은 2018년 CGV아트하우스에서 개봉한 한국독립영화 중 CGV아트하우스, 관객,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로 엄선했다.
'2018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로 선정된 영화 '공동정범'(왼쪽부터), '소공녀, '죄 많은 소녀' 포스터 [사진=CGV 아트하우스] |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일란·이혁상(공동정범), 전고운(소공녀), 김의석(죄 많은 소녀) 감독에게는 각각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죄 많은 소녀’에서 영희를 열연한 배우 전여빈에게도 ‘올해의 특별상’과 100만원의 후원금을 증정한다.
후원금은 지난해 11월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개관한 김기영 헌정관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앞서 2017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이름으로 영화 ‘꿈의 제인’, ‘땐뽀걸즈’, ‘폭력의 씨앗’ 세 편에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에서는 세 편의 후원작들을 특별 상영하고, 영화 상영 이후 후원금 및 상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죄 많은 소녀’(14일), ‘소공녀’(16일), ‘공동정범’(17일) 순서로 진행되며 저녁 7시30분부터는 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톡 시간도 마련됐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영화인들의 업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빛나는 오늘을 가능하게 한 영화인들과 함께 한국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며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