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화성의 화려한 성장보다는 그 이면을 돌아보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펼칠 '화성형' 시정 목표를 선포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2019년 시무식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 2 [사진=화성시청] |
서 시장은 신년사에서 ▲배움과 키움이 든든한 도시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도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삶의 여유와 문화적 감성이 자라는 도시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해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시정목표로 꼽았다.
서 시장은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준비하겠다"며 화성형 성장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순찰 인력 200명을 채용하는 등 화성형 자율순찰제를 도입해 시민 참여형 치안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과 중복되는 체육시설 건립 및 사업을 지양해 건강한 문화체육을 육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보육시설 시범 운영과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설치,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구축, 화성형 자율순찰제 도입, 산발적인 지역축제를 연 2회로 집중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문화체육시설 이용 지원과 3.1운동 100주년 사업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2022년까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를 설치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화성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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